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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말/사자성어] 용의선상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에 들어간다 → 호로놈에 올리고 살펴본다

 결국 용의선상에 오르고 말았다 → 끝내 주먹꾼에 오르고 말았다


용의선상 : x

용의(容疑) : 범죄의 혐의

선상(線上) : 선(線)의 위라는 뜻으로, 어떤 상태에 있음을 이르는 말



  잘못이나 저지레나 말썽을 저지른 사나운 놈이라 여기기에 ‘검은이름·까만이름’에 올립니다. 몹쓸짓을 했다고 여기니 ‘그놈·저놈·녀석·놈·놈팡이’로 삼고, ‘주먹·주먹꾼’이겠군요. 말썽꾼이나 사납빼기로 여기는 터라 ‘허튼·허튼놈·헛것·헛이름’이나 ‘호로놈·호로녀석·후레놈·후레아이’로 가리킬 수 있습니다. ㅍㄹㄴ



남학생들은 모두 용의 선상에 올랐다

→ 머스마는 모두 까만이름에 올랐다

→ 사내는 모두 검은이름에 올랐다

《차마 말할 수 없는 이야기》(카롤린 필립스/김영진 옮김, 시공사, 2011) 85쪽


프리드리히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 프리드리히가 그놈에 오른다

→ 프리드리히가 검은이름에 오른다

《늦여름》(호리 다쓰오/안민희 옮김, 북노마드, 2024)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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