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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해상 海上


 해상 교통 → 바닷길

 해상엔 파랑 주의보가 내려졌다 → 바다에 물결이 높다고 한다

 전 해상이 흐리고 → 온바다가 흐리고


  ‘해상(海上)’은 “바다의 위 ≒ 양상·파두”를 뜻한다고 하는데, ‘바다’나 ‘바닷결·바닷빛’으로 고쳐씁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해상’을 일곱 가지 더 싣는데 몽땅 털어냅니다. ㅅㄴㄹ



해상(害想) : [불교] 삼악각의 하나.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려는 마음을 이른다 = 해각

해상(海床) : [해양] 바다의 밑바닥

해상(海商) : 1. 배로 물건을 싣고 돌아다니면서 하는 장사. 또는 그런 장수 2.  해산물을 사고파는 장사. 또는 그런 장수

해상(海象) : 바다에 관한 자연 과학적 현상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해상(海象) : [동물] 바다코끼릿과의 하나 = 바다코끼리

해상(解喪) : 어버이의 삼년상을 마침 ≒ 결복·결제·종상·종제·탈상

해상(諧商) : [역사] 조선의 악관직(樂官職)인 ‘전율’을 연산군 때 고쳐 부른 이름. 정육품이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 섬밭파란바다가 있다

→ 섬밭맑바다가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김세준·유희성, 나비의활주로, 2011) 9쪽


조금은 무료한 해상 위에서

→ 조금은 심심한 바다에서

→ 조금은 따분한 바다에서

《은빛 물고기》(고형렬, 최측의농간, 2016) 229쪽


그런데 해상운동회라니

→ 그런데 바다놀이라니

→ 그런데 바다마당이라니

《머리 자르러 왔습니다 4》(타카하시 신/정은 옮김, 대원씨아이, 202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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