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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52 : 속 위


나도 입속으로 중얼거리며 책상 위에 턱을 고였다

→ 나도 중얼거리며 책상에 턱을 고인다

《열두 살의 전설》(고토 류지/박종진 옮김, 우리교육, 2003) 56쪽


중얼거릴 적에는 입으로만 머금듯 작게 자꾸 말한다는 뜻입니다. “입속으로 중얼거리며”는 “입속으로”를 덜어내야 어울립니다. 턱은 “책상 위에”가 아닌 “책상에” 고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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