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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 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 10,800원 (10%600)
  • 2016-07-08
  • : 15,787
천진하다는 말이 슬프고 잔인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천진한 집시 여자가 그러했고, 천진한 노자가 그러했고, 천진한 주인공이 그러했다. 주인공의 말처럼 살아있는 모든 것은 적敵을 두기 마련인데 천진한 사람들은 어쩌면 세상이 온통 적일 수 있으니 떠도는 것도 힘들 수 있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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