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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ラきこえる?

오랫만에 쓴다!

 

역시 마이페이퍼는 적응이 안된다;

글을 쓸려고 해도 글씨가 큼직하고

뭔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있다-.-

 

어쨌든 이제 2003년도 다 가고 있다-

2001년은 시간이 엄청 천천히 가서 너무 싫었다,

2002년과 2003년은 시간이 엄청 빨리 흘렀다-

 

벌써 2004년이다!

난 고2가 되고 17살이 된다!

10대 후반이고, 곧 스물이 된다.

 

몇 년 후엔 대학을 가고,

이리저리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어느새 취직을 하기 위해 준비하겠지

그리고 결혼+_+

안돼..-_- 너무 빠르다;

 

문득 생각난거지만,

어린 시절 나의 결혼관은..

 

"예슬아~ 니는 언제 시집갈래~?" -부모님

"음.. 나? 나는~ 나는 19살에 갈래!!" -5살때의 나

 

그때의 나는.. 19살에 시집간다고 당차게 대답했다..

19살..19살..=_=..

내가 19살이라고 대답한 이유는-

난 9가 들어간 숫자는 무조건 크다고 생각했고,

엄마,아빠와 오래오래 함께 있겠다는 뜻이었다-

엄마,아빤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셨다;

 

지금도 물론 대학졸업하면 바로 시집가겠다고

큰소리 빵빵쳤지만..=_=

사실.. 내 꿈은 부잣집맏며느리였지.. (아득하군;)

 

얘기가 주-욱 샜다;

결론은 몇 일 안남은 올해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 짓자는 거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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