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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0well
  • 제유  2024-02-09 16:44  좋아요  l (0)
  • 앞 단편들에선 곁의 사람들이 계속 떠나고 그런 그들을 그리워하고, 오렌지빛이랄지에선 그렇지 않았다 무엇이 더 좋은지, 돌아가는 것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단편집의 마지막에서 무언가 다른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 인상에 남고
  • 제유  2024-02-09 23:45  좋아요  l (0)
  • 전체적으로 언뜻언뜻 이상우의 첫 단편집이 많이 떠올랐는데 그렇다고 그때만큼 슬픔에 적극적으로 잠기는, 하여 그로부터 어떤 위로를 얻어내려는 듯하지는 않았고
  • 제유  2024-02-09 23:45  좋아요  l (0)
  • 그것은 어쩌면 이번 소설집에선 슬픔이 구체적인 (곁의) 존재와 결부되어선가라는 생각에 이르게도 되고
  • 제유  2024-02-09 23:47  좋아요  l (0)
  • 하지만 그냥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며 즉각적으로 드는 생각은 정말 아름답다는 것 이번 소설집 또한 정말 아름답다
  • 제유  2024-02-10 12:55  좋아요  l (0)
  • Oh, right, I keep forgetting, for lots and lots of people in the world, the notion of ˝falling in love˝ has (of all things) sexual connotations. No, that‘s not what I think is happening. For me, what falling in love means is different. It‘s a matter of suddenly, globally, ˝knowing˝ that another person represents your only access to some vitally
    transmissible truth
    or radiantly heightened
    mode of perception,
    and that if you lose the thread of this intimacy, both your soul and your whole world might subsist forever in some desert-like state of ontological impoverishment.
  • 제유  2024-07-29 14:13  좋아요  l (0)
  • 한 편 한 편 다시 읽었다. 이번엔 마지막 소설 소라 이야기가 인상에 남았고 어딘가로 계속해서 나아가는, 소라의 속도대로 나 또한 뛰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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