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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rmadurl
  • 졸음꾼  2010-03-08 15:16  좋아요  l (0)
  • 정말 놀랐습니다. 별 4개를 주시다니...너무 놀란 나머지 언제 써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댓글 쓰기를 다 하고 있습니다. 곽광수 번역을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전 이분이 글을 제대로 만질 줄 아는 분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프랑스어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일 뿐), '하드리아누스'가 곽광수 번역으로 다시 나온 걸 보고는 거의 절망했더랬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 결국 사 보기는 했는데, 역시 여전하시더군요. 민음세계문학 다른 책들보다 교정도 유난히 더 엉망이라 생각되는 건 이분의 글을 고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 온오프를 다 뒤져 예전 세계사판 책을 겨우 중고로 구입했는데, 그래도 이쪽이 조금은 낫답니다.
  • dlfl  2010-03-11 09:38  좋아요  l (0)
  • 제가 프랑스어를 읽을 수 없는 관계로 번역에 대해 뭐라 말하기는 힘듭니다. 초반부 상당히 읽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이 지나자 번역투의 문장이 황제와 맞아 떨어지더군요. 이국적이고 어색한게 오히려 소설과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소설의 힘이겠지요.
    민음사 책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여러 차례 항의도 해봤는데 묵묵부답, 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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