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불편해도 괜찮아'에서 언급한 '지랄총량의 법칙'에 기반하여 일생 동안 욕망을 억누르고 살아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한 따뜻한 조언... 남 앞에서 잘난척 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남 몰래 누리고 싶은 인간의 또 다른 욕망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스캔들이나 학벌, 자식을 통한 부모의 대리만족 등을 전부 까발리고 아우르는 데 저자 자신의 삶을 내던진다. 위선 앞에 병들지 말고 욕망에 충실하여 정정당당할 수 있는 삶의 활력소가 될만한 진보적(?) 사상... 욕망을 어설프게 억누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안이 될만한 책... 부모자식간이든, 친구 간이든, 거래처의 짜증나는 사람이든... 인간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