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을 살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나라의 모든 사회적이고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들에 대해 이만큼 간단 명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은 거대한 선언을 앞 둔 예비 정치인이 단지 개인 홍보물로 만든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늘 노력하고, 끊임 없이 도전하는 속 깊은 유명인사가 모든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국가관 혹은 사회관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했을 것만 같은 이야기 보따리이다. 참으로 재미있고 쉬워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읽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만 같은 그런 깊으면서도 쉬운 꽤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