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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보네
  • 파시즘과 싸운 여성들
  • 캐스린 J. 애트우드
  • 13,500원 (10%750)
  • 2020-06-29
  • : 152
영웅주의를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여성과 전쟁, 여성의 전쟁을 보는 눈을 넓고 깊게 만들어 준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말하려 하는 십대, 특히 여성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악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파시즘의 광기 속에서 인간다움의 다른 한 극단, 양심과 신념에 따라 목숨을 걸고 싸우는 지고의 선함을 역설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를 둘러보는 사이, 마사는 진실과 정의가 끝내 이긴다는 신념을 잃고 말았다. 인간은 악의 수용력이 너무나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종군기자 생활까지 단념하지는 않았다. 베트남 전쟁, 중동 6일 전쟁, 중앙아메리카 내전 등 많은 전쟁을 계속 취재했다.-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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