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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가볍게

풀을 매다가 사마귀를 발견했다. 반가웠다. 아직 손가락마디만한 게 어린 녀석이다. 방아깨비도 발견, 뒷다리를 잡으면 방아를 찧는다 하여 방아깨비라는 이름이 붙은 녀석. 이 녀석도 손가락마디보다 작다. 이 녀석들을 보니, 어린 시절 잡고 놀았던 기억이 나서, 더욱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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