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 출간 자정부터 도쿄 대형 서점에서 오픈런이 벌어지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초판 25만 부 발매된 이후 단 4일 만에 5만 부 추가 증쇄(2쇄)가 결정되었습니다.
8월 5일 현재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는 총 30만 부를 돌파하며 하루키의 오랜 팬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을 처음 읽는 독자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키 장편 사상 최초로 26세 여성 그림책 작가 '가호'를 단독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모녀 관계의 갈등'이면에 비춰진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관이 투영된 이번 하루키 신작 장편은 일본의 mz세대로 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문학계에서는 77세에 다다른 하루키 필력이 이전에 비해 느슨해 졌고 20대 여성 주인공을 내세워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유도한 "모녀 살해"라는 장치가 전체 서사에 매끄럽게 녹아들지 못했고 이야기 속 판타지적 설정이나 흐름이 지나치게 현실과 괴리되어 있거나, 기존 작품들에 비해 억지스럽게 설정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설계에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놀란 그의 두터운 팬들과 게이고의 책을 읽어 본 적 없는 독자들이 앞다퉈 읽으면서 현재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 리스트에는 히가시노 게이고 vs 무라카미 하루키 책들이 빼곡하게 서열을 정비 하듯 서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현 시대에 무라카미 하루키가 인공지능과 협업 하지 않고 작가적 상상력과 필력으로 쓴 마지막 20세기 아날로그형 작가 세대 일 지 모릅니다.
현재 투비컨티뉴드 <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연재 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지금까지 51개의 노트를 발행 했습니다. 국내에 어디에도 개재된 적 없는 인터뷰와 해외 기사, 하루키가 진행하는 도쿄 라디오에서 독자들과 나눈 이야기, 하루키 모교 와세다 대학 국제 문학관(일명 하루키 도서관)에서 진행 되었던 각종 행사와 잼 콘서트 그리고 한국에 출간 된 적 없는 에세이와 기타 짧은 단편을 제가 직접 번역해서 연재 하고 있습니다.
하루키에 대한 모든 것 투비컨티뉴드 <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ttps://tobe.aladin.co.kr/s/1072
1.무라카미 하루키 새 장편 夏帆─The Tale of KAHO─출간 미국 뉴요커지 인터뷰
https://tobe.aladin.co.kr/n/631932
2.<가호( 夏帆 - The Tale of KAHO)>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가 연대기
https://tobe.aladin.co.kr/n/636979
큰 병을 앓는 동안에도 단 하루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하루키는 한 달에 한 번 진행 하는 도쿄 FM 라디오 진행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지난 달 라디오 시청자들에게 새 장편 반응이 좋다며 오랜만에 어디에도 크게 기사화 되거나 연재될 소재도 아닌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가 들려준 소소한 이야기 (여름 6편) 여기에 직접 번역해 올립니다.
https://tobe.aladin.co.kr/n/649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