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하루는 24시간으로, 1시간을 60분으로, 1분을 60초로 나눠진다.
인간은 동물과 식물들처럼 본능적으로 시간을 알지 못하기에 24시간 시계를 보고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통상 24시간 시계는 밤 12시(자정)에 시작해서 낮 12시(정오)까지가 오전(am)이고 정오가 지나면 오후(pm)가 시작된다.
1년의 시간 동안 겨울 동면을 취하는 동물이 아닌 인간은 자정에서 잠자리에 든 시간을 빼고, 자정부터 잔 시간을 더하면 잠을 몇 시간 동안 잤는지 알 수 있다.
만약 오후 8시에 잠들었다면 자정 4시간 전으로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났을 경우 자정 시간이 7.5시간 지난 후이니 이 둘을 더하면 4+7.5=11.5시간 동안 숙면을 취한 것이다
시간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렇게 초 단위, 분 단위, 시 단위로 쪼개서 감각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숫자로 환산 시켜 보면 어딘가로 이동한 거리에 걸린 시간을 분 당 몇 걸음, 시간 당 몇 마일, 몇 킬로미터로 측정해 볼 수 있다.
오늘 일어난 각종 사건이나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을 미리 예측하거나 예상 해 볼 수 없지만 연간, 월간 스케줄러에 일지를 기록 하듯 시간을 기록해 본다면 하루 중 먹고 자고 씻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24시간 중에서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4시간 정도 뿐이다.
이 시간 조차도 부득이하게 개인적인 용무를 보거나 출퇴근 이동 시간까지 포함하면 2시간이 채 되지 못한다.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휴일 조차도 24시간 온 종일 멍 때리지 못하는 것처럼 두 팔과 두 다리가 달려 있는 인간의 삶의 방향이나 지향점 모두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적 선형선 위를 걸어가야 하는 운명을 안고 있다.
부유한 자도 가난한 자도, 유명한 사람도 유명하지 않은 사람도, 어린이도 어른도, 선인도 악인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24시간이 할당 된다.
7월의 첫 주말 24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공평하게 자른 버터 조각을 갓 구워낸 빵에 발라 먹듯이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