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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 헌책방

친구가 서울에서 한국책을 산더미로 부쳐왔다.

작은 소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커다란 상자 속에 수년간 구경도 못한 신간들이 가득 차 있다.


갑자기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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