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님은] 연세가 드신 후에도 목사님의 책상에는 늘 두꺼운 책이 놓여 있었다. 돌아가시기 바로 직전에도 필립 샤프의 『교회사 전집』을 줄을 쳐가며 완독하셨다. 한스 큉의 새로 출간된 두꺼운 책 『교회론』을 꼼꼼히 읽고 강의에 인용하셨다.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를 읽으시고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책을 사서 나눠주셨다. 옥 목사님은 언제나 배울 준비를 하고 있는 분이셨다. 젊은이들보다 더욱 왕성하고 치열하게 배우셨다. 나는 그때 치우침이 없이 바른 판단력을 가질 수 있는 길이 어디서 오는지를 보았다.
-디사이플에서 인용-
샤프는 헤겔의 역사모델을 갖고, 신학의 역사에 적용을 하였다.
-위키피디아에서 인용
아직은 입교 전의 익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사를 공부하다 보니, 뭔가 헤겔적 흐름이랄까? 그런게 보이는듯 했다. 그래서 찾아 헤매다 이 교회사를 발견했다. 너무 기쁘다.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