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열심히 쓰다가 리뷰가 날라가면 이런 기분이구나... 젠장...
아 얼마나 많이 썻는데 아까부...
누구 때문이다...ㅠ,ㅠ
그래도 다시 털어버리고, 이 책 실종 증후군은 사내도서로 사주신것...나야 사내도서로 사주시는 것은 감지덕지다.많이만 사주시길...
요즘 읽는 책에서 본 것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언제나 즐겁기만 한것은 아니다 대부분 즐겁지만 누가 읽으라고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쫒겨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가끔 읽는것이 괴로울 떄도 있다. 안 읽으면 되잖아~ 라지만 그게 안된 다는거...
지금이 약간 그렇다 혼자 압박을 받아가며 읽고 있다. 사내도서는 늘어나고 읽고 싶은 책도 많다. 그외에 내가 지른 책들도 여전히 서가 에서 나를부르고 지르고 싶은 책도 보관함에 하나가득...
무진장 쫒기고 있다고..그래도 뭐 결론은 행복하네만...
누부이 도쿠로 (이름이 참 어렵고 딱 추리소설 작가적이시군) 의 증후군 시리즈...시리즈라 좋고 증후군 시리즈라니 뭔가 좀 있어보인다...
일본에서 사회파 추리소설은 꽤 길이 닦여진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사회 문제를 다룬 추리소설이라고해서 재미없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던 것을 깨고 직접 내가 사는 사회에 발생할 수있는 사회적인 사건이나 배경들을 다룬다니 더 실감나고 무섭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에서 다룬 젊은이 들의 실종에 관련된 심각한 사회 문제도 비단 일본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언제가 우리나라도 겪을 수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있을 지 모른 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소설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건 아닐지..그런 생각에 더 무서운 생각이든다.
이 책의 주인공들 다마키 비미수사대의 멤버들은 우선
무뚝뚝해 보이고 별 중요직을 맡고 있진 않지만 바빠보이는 다마키와
경찰직을 그만두고 불륜 사진이나 찍는 탐정이 되어버린 하라다
탁발승 무토
건설노동자 구라모치 로 이루어져있다.
이 안어울리는 네명은 팀으로 모여 젊은 이들의 실종 사건을 수사한다.
공권력이 동원 되기에는 정확한 목적과 증거가 부족하지만 그냥 두기엔 수상한 사건들을 이 비밀 수사대가 밝현내는 것이다.
그들은 젊은 이들이 각자 다른 실종자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그리고 한 실종자와 '제크'라는 락 그룹이 관련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왜 자신의 신분을 버리면서 까지 남의 인생을 살려고 한 것일까?
그들의 이유는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쓸쓸하고 간절하고 무섭다.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읽고 나서 씁쓸해지는 그런나다.
아주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소설이지만 생각 할수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이런 사회 문제가 대두되는 증후군들... 물론 다 읽어 봐야겠지...회사에서 사준다면 더욱 좋겠다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