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사실은 밤밤이입니다
20190429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20분 썼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작업속도가 더뎌지는 게 느껴진다. 생각할 부분들이 생겨서 앞으로 달려갈 수 없는 시기. 퇴근길에는 비가 왔고, 집에서 밥먹고 뉴스를 좀 보다가 리디북스에서 편혜영 단편 ‘우리와 가까운 곳에’ 읽고, 유난히 피로해서 여덟시 반에 이불 속에 들어가 쉬다가 잤다. 참 별 거 없는 하루였다 싶지만, 매일 매일 너무 많은 걸 할 필요는 없고 피곤할 때는 그냥 놓아버리고 쉬는 게 좋은 것 같다. 지금 내 목표는 하루 하루 내가 정한 몫을 하되 지칠 만큼 몰아세우지 않는 것, 스스로는 늘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빡센 하루보다 지속되는 일 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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