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 계획에는 당연히 외국어 학습이 포함되어 있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영어를 참 잘하던데, 나는 영어가 영~~ 시원찮다.
그래서, 예전에, 10대 후반부터 일본어, 중국어를 왔다리 갔다리 하며 배웠다.
영어가 안되면 뭐라도 외국어 하나쯤은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지금 내게 필요한 중국어는, 회화를 한다면 제일 좋겠지만,
못해도 한문을 보고 이해할 정도까지는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래서, 회화는 계속 공부하면서, 우선적으로 중국어 한자(단어)를 공부하기로 했다.
이 책은, 중국어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보다는
초급 단계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기최회화에 나오는 단어들을 학습하면서,
하루에 정해진 분량만큼 중국어 한자를 공부해나간다면
꽤 효과가 좋을 것이다.
중국어 학습 시간이 좀 부족하다면,
이 책의 1일 분량은 2일 정도로 늘려 잡는 것도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바쁜 회사 업무를 하면서 1일치 분량을 다 소화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쉬운 단어도 많기 때문에 자기 학습 패턴에 맞추면 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mp3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들었다.
보통 때는 EBS 라디오 방송을 듣기 때문에, 매일 듣기는 조금 어려웠다.
집에서 단어 암기할 때, 한번 쭈욱 듣는 방법을 사용했다.
사실, 읽기가 쉽지 않아서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중국어 한자 암기 마스터라고 되어 있지만,
한자를 배운 세대인 나는, 단어장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다.
한자 파자 풀이 같은 것이, 한자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한국한자, 일본한자, 중국한자를 비교해가며 공부를 했다.
그러니까 나는 대충의 뜻은 알지만, 정확하게 쓰기 어려운 한자를 공부했던 것이고,
가끔 세 나라의 한자를 섞어쓰고 있는 내 머릿속의 한자를 구분하기 위해 노력한 셈이다.
좀더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니,
혼자 중국어를 공부하는 독학자들에게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내가 가장 어려웠던 것은, 내가 생각하는 단어의 뜻과 다를 때였는데
결국은, 이해보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한자가 어렵다면 이 책으로 한번 도전해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