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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재(小笑齋) 주인장
  •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정필 외
  • 16,200원 (10%900)
  • 2024-11-30
  • : 1,840
우선 구경희 쌤 글만 먼저 읽었다. 세상에 수만가지 일이 있는데, 하나의 일을 30년 이상 한다는 건 복된 일이기도 하고 슬픈(?)일이기도 하다.

복되다는 건 일에 있어서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내공이 생긴다는 점이고, 슬프다는 건 하나밖에 못해봐서 다른 건 경험해보지 못해 아쉽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구쌤은 한 분야에서 복된 업력을 쌓으셨다. 미술대학 입시 컨설턴트로 이렇게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건, 아이들을 대할때 그녀의 진심이 보태어졌기 때문임이 분명하다. 입시라는 치열한 세상에서 아이들을 돕는 일... 글에 다 쓰지못한 어려움이 얼마나 많았을까 나는 짐작도 다 못하겠다.

한편으로 한 달 후 입사 30년이 되는 나의 직장생활도 돌아보게 되었다. 한 직장이어도 부서가 바뀔때마다 매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희안한 회사다. 이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어떤 일을 하건 일하는 여성은, 일한다는 것만으로도 동지애가 생긴다. 요즘에야 일가정양립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들리지만, 내가 살아온 세월엔 가정보다 일인 여성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함께 살아남은 동지로서 무한한 전우애를 느낀다! 필승!!^^

#그일을하고있습니다
#다양한직업소개
#구경희
#정지우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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