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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새벽

 

책을 읽는 일이란 계단의 돌을 쌓듯 차곡차곡 자신의 이상과 이성을 향해 나아가는 일과 같습니다.

책 한권 한권이 디딤돌이 되어, 세상의 높은 곳과 내 안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그러한 책들 중.

더 넒게 세상을 보는 높이를 향한 계단이 되는 책도 있었고,

더 깊게 내 자신을 응시하는 깊이를 향한 계단을 이루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시대가 가도 그 가치를 낡지 않고 오히려 빛을 발하는 것이 고전이라면

나의 고전이란, 내 안과 밖 . 나에게 깊이와 높이를 가르친 스승들의 책이 저의 고전입니다.

 

나의 스승들을 소개합니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태백산맥 - 전10권
  • 조정래
  • 72,000원 (10%4,000)
  • 2001-10-10
  • : 2,816
고등학교 시절, 학업에 밀려서도, 밤과 새벽을 가르며 읽었던 태백산맥. 이 안에서 울고웃었던 지난 날의 역사가 있습니다. 언제나 교과서에 갇혀있었던 수많은 지난 날들의 삶은,내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일이 되었고,제 안에서 명백히 살아숨쉬고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태백산맥속의 모든 인물들은 저의 삶의 스승이었고, 그들이 가르침이 저에게 가져다준 결과입니다. 저의 세상의 높이를 향한 디딤돌의 가장 큰 크기를 차지한, 첫 고전 "태백산맥"
  • 이 시대의 사랑
  • 최승자
  • 10,800원 (10%600)
  • 1981-09-01
  • : 13,819
감수성에 허우적거리던 고등학교 시절, 내적인 고통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까닭없이 울기도 했던 그 시절. 아무도 공유할수없는 내면의 세계를 위로했던 청춘의 스승이 있습니다. 그녀의 詩들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젊은날의 외로움과 고독, 그 핏빛어린 청춘의 그림자"를 가장 절실하게 표현해주었고, 매일같이 저의 슬픔을 동지처럼 받들어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제 마음의 고향이자 스승입니다. 저의 내면의 바닥을 뜨거운 손바닥으로 쓸어준 나만의 스승,청춘의 고전 . "이시대의사랑"
  • 아웃사이더
  • 콜린 윌슨
  • 18,000원 (10%1,000)
  • 1997-07-01
  • : 1,759
인사이더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수있다는 무거운 명제가 , 허락도 없이 우리의 세상을 침범하던 지금, 아웃사이더로 살아야하는가 라는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 ,콜린월슨이 설명하는 아웃사이더들은 저에게 아웃사이더란 누구이며, 그 정체성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스승으로써의 콜린은 뛰어난 통찰력과 깊이있는 분석으로 매사를대하는 저의 태도에 깊이있는 시각을 가질 기회를 던져줌과 동시에 이 시대의 아웃사이더는 누구인가를 되묻게 했습니다. 세상의 밖과 나의 안을 넒혀준 스승, "아웃사이더"
  • 민중의 세계사
  • 크리스 하먼
  • 31,500원 (10%1,750)
  • 2004-11-15
  • : 1,825
태백산맥에서 ,내 나라의 민중을 배웠다면, 민중의 세계사는 더 높은곳에서 태백산맥의 스승들이 이 역사에 존재했음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언제나 굶직굶직한 큰 인물들이 역사를 움직여왔다는 좁은 시야의 역사에서 벗어나, 우리가 서있는 이 땅위에서 작은 힘들을 모아 역사를 만들어온 민중들이야말로 저의 민중으로써의 정체성을 가르친 스승들입니다. 내가 속한 세상과 삶이 세상의 역사가 된다는 가르침을 얻은 고전.민중의 세계사.
  • 행복한 책읽기
  • 김현
  • 9,000원 (10%500)
  • 1999-06-01
  • : 1,899
매일 매일 배움의 책읽기가 계속되어 그것들을 일기로 남긴다면, 그 일기야말로 나만의 진정한 "고전"이 되지 않을까?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는 한 지식인으로써, 책읽기를 목숨처럼 여기며 마지막까지 책을 놓지 않았던 스승 김현의 일기입니다. 그의 자세와 "정신"은 고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한가지 답을 가르쳐줍니다. "고전이란, 책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책 안에 담긴 사람의 생각과 자세가 고전이 되는 것이다 " 라고. 저에게 저만의 고전을 만들기를 가르쳤던 큰 스승 ,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
  • 서준식 옥중서한 1971-1988
  • 서준식
  • 32,300원 (5%1,700)
  • 2002-08-06
  • : 803
자신의 신념과 양심을 지니는 일이란, 이 세상의 폭력속에서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사상의 자유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견디고 유지하면서 , 이 세상을 통과한 스승 , 서준식의 서한을 모은 이 책은, 저에게 "신념과 이상"을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인가를 가르쳤습니다. 매 편지마다 그 가르침의 절절함을 놓지 않는 그의 목소리에서 저는 저의 신념과 이상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신념과 이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준 스승,서준식.
  • B급 좌파
  • 김규항
  • 14,250원 (5%750)
  • 2001-07-09
  • : 3,914
"우파는 자신의 양심만을 지키면 되지만, 좌파는 다른 사람의 양심까지 지켜내야 하는 일이기에 그 무엇보다 어렵다" 그 책의 서두에서 밝힌 좌파로써의 그의 정체성은 저에게 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뉴패러다임을 배웠습니다. 날카로움과 따뜻함, 진정으로 사람답게 살아갈 세상을 고민하는 한 지식인의 자세가 담긴 이 책의 김규항선생님은 저에게 세상을 향한 글쓰기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 사회를 이야기할것인가의 방법을 제시한 분입니다. 시대가 가도 놓지않을 ,시대를 향한 글쓰기의 스승.김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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