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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풍경
  • 차트랑  2025-11-01 23:20  좋아요  l (1)
  • 저도 후자이다, 입니다.
    AI가 인간이 기준하는 ‘이성‘과 ‘감정‘을 가지는 날로부터,
    인류는 멸종의 길로 갈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저의 견해가 극단적이지만,
    생각과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지라 제 스스로도 유감입니다.....
  • 단발머리  2025-11-02 21:34  좋아요  l (0)
  • 저는 AI가 인간이 생각하는 이성과 감정에 도달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정보를 바탕으로 한 ‘판단‘에 더해 자율성이 주어졌을 때(이미 상당 부분 주어졌고요) 인류 멸종의 상태로 가게 된다는데 동의합니다.
    이 책의 저자 김대식 교수의 제안이 사실.... 적절한 거였어요. 하고 싶은 거 얼른 얼른 해봐야합니다.
  • 다락방  2025-11-03 16:18  좋아요  l (1)
  • 단발머리 님, 저는 오늘 단발머리 님의 이 글을 읽으며 이 내용에 아주 적합한 영화 <메이드>가 떠올랐습니다. 메간 폭스 주연의 2024년 영화인데요, 영화속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가사노동과 육아를 도와주는 로봇을 들입니다. 그 로봇 중에 하나가 메간 폭스 고요. 남주인공이 아내의 입원으로 가사노동과 육아가 힘들어 로봇 시장에 가 구경한 뒤 로봇을 데리고 집에 오는데요, 이 로봇이 음식도 잘 만들어주고 육아도 잘 도와주고 하여간 아주 유용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이 로봇은 남주의 기분을 살피고 남주를 위한 최상의 상태를 언제나 만들게끔 세팅이 되어 있어서 점점 더 과한 행동을 보입니다. 섹스도 그중 하나인데요, 영화가 끝으로 갈수록 ‘내 주인을 위한다‘는 로봇의 마인드가 점점 더 심해져서 세상을 아주 똥처럼 만들게 됩니다. 단발머리 님도 후자로 보시고 차트랑 님도 후자로 보시니, 이 영화 생각이 났어요.

    음, 제 경우에는 후자이다, 까지는 단발머리 님과 차트랑 님과 의견이 같지만, 그러나 제게는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요. 그러나 후자가 되게끔 인간이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막아낼 것이다, 라고 말이지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AI 가 악마화되는 걸 막는 사람들 중에 하나가 될겁니다. 저에겐 지식도 기술도 없지만, 뭔가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걸 하면서 악마를 물리치겠어요.

    이상, 챗지피티 유료구독하면서 해외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사람이 썼습니다. 흠흠.
  • 단발머리  2025-11-04 08:37  좋아요  l (0)
  • 적절하고 친절한 안내에 따라 어제 퇴근하고 저녁 먹으면서(냉파) 그 영화를, 정확히는 요약본을 보았습니다. <메이드> 영화의 남주가 올해 하반기에 개봉하는 <하우스메이드>의 엔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메이드 나오는 영화에는 무조건 나오는 주인공인가 싶었어요. 20분 넘는 영상인데 메간 폭스가 연기 잘하네요. 진짜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공지능의 사악한 행동의 전제가 ‘주인님을 위해서~~‘잖아요. 타인에 대한 폭력의 근거는 항상 ‘너를 위해....‘인거 같아요. 부모인 저는 항상 그 부분을 반복해서 생각하곤 하는데, 그래서 더 생각할 포인트가 많았던 거 같아요. 그 부분은 다음 페이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그 다음, 다음, 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에 대한 믿음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인간에게 있다고 보고요. 다만, 인공지능은 지금까지의 기술 발전과는 다른 방향, 다른 속도로 이루어질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자꾸 회의적으로 보게 되네요. 그래도,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는 다락방님 말에서 힘이 느껴져요. 저도 그래야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챗지피티 아직 회원가입도 안 했어요. 곧 하게 되겠지만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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