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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락방  2020-09-15 09:44  좋아요  l (0)
  • 저 [람세스] 읽을 때 모세 얘기 나왔었어요. 파라오의 절친인 모세가 그러나 파라오가 믿으라는 신을 안믿고 자기 신을 믿는거에요. 그래서 파라오가 ‘내가 믿으라는 신을 믿으라니까?‘했지만, 모세는 자기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를 떠나는 장면이었죠. 바다가 갑자기 갈라지는 걸 성경에서는 기적이라 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람세스에서, 그걸 제부도 물 때가 되면 빠지듯이 그렇게 빠졌던 거라고 설명햇던 것 같아요. 물론 책에서는 제부도 안나옵니다... 갑자기 람세스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폴스타프님 서재에서 단발머리님이 요셉 이야기 하신 거 읽었었는데요, 여기에도 나오네요? 요셉과 저는 좀 특별한 인연이 있어요. 뭐냐하면, 국민학교 4학년 때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연극을 할 때, 제가 아기예수 임신한 마리아 역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셉이 제 남편이었답니다? 그 때 6학년 오빠가 요셉 역을 했었는데, 연극 연습을 하다가 그만 우리는 서로 좋아지고 말았어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그리고 저도 이 책, 되게 어려울 것 같지만, 성경도 안읽어봤지만, 그래도 읽어볼래요!
  • 단발머리  2020-09-15 13:53  좋아요  l (0)
  • [람세스] 시리즈잖아요! 5권짜리지요? @@ 다락방님은 이미 읽으셨군요. 모세의 기적과 제부도 이야기는 참 기막힌 연결입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해안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거기가 제부도군요. 저도 가서 함 체험해보고 싶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요셉은 진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웬만하면 폴스타프님 읽으신 <요셉과 그 형제들> 읽고 싶거든요. 집필기간만 13년에 토마스만이 자기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 순서를 기다리는 책들 때문에 아무래도 당장은 어려울 듯 합니다. 다락방님과 요셉은 진짜 특별한 인연이에요. 전 그렇게 오래 교회를 다녔는데 성극에서 마리아는 커녕 목동 역할도 한 번 맡아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마리아가 됐더라면 다락방님처럼 요셉 오빠와의 알콩달콩한 추억을 되새길텐데.... 저의 모든 크리스마스가 안타깝네요.

    참고로 책 뒷부분에 제가 리뷰로 옮기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요. 프로이트가 모세 살해 가설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의 연결을 설명하는데, 전 그 부분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설렁설렁 읽기만 했답니다. ㅎㅎㅎㅎㅎ 다락방님 모세 읽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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