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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rus  2017-04-25 17:45  좋아요  l (1)
  • 저희 어머니가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종편 방송의 건강 프로그램을 꼬박 챙겨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종편 방송의 건강 프로그램이 간혹 대체의학 비슷한 내용까지 소개합니다. 어머니는 이 내용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어요. 한 번은 제게 <동의보감> 책 한 권 사달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 어머니가 원하는 건강 관련 서적을 구입할 용의는 있지만, 읽기도 힘든 <동의보감>은 구입하지 않았어요.
  • dellarosa  2017-04-25 20:29  좋아요  l (0)
  • 네 저도 잘은 모르지만 동의보감이 우리나라에서는 물론이고 중국이나 일본 등 밖에서도 예로부터 인정받는 동양의학의 정전이고 다양한 서사를 담고 있어서 좋은 책인것은 분명하고 고미숙 작가가 이야기한 것도 자유롭고 다양한 서사 측면이 강한 것 같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부분 고미숙님의 책이든 동의보감이든 분자생물학의 성과로 값싼 인슐린을 만들어서 당뇨환자들에게 공급하게 된 것이라던가 <면역에 관하여>에서 나오듯이 백신의 정책적 공급으로 전염병이 퇴치되거나 거의 사라지게 된었다는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의보감을 안고 있다고 해서 앞에 언급한 문제를 포함한 과거의 병들이 해결되었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극단적인 예로 당뇨환자가 검사를 하고 인슐린이나 약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지 않고 동의보감의 처방대로 한다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물론 예방차원에 처치라든가 현대의학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서는 여지가 많아 보입니다. 다만 계속적인 검증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의학계의 연구자들에 의해서 정량적인 혹은 정성, 임상적인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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