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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동화같은 드라마. 본방을 본 건 아니고 오히려 한참 뒤인 2020년 2월에나 보게 되었다.
주인공인 공효진이야 워낙 연기 잘 한다고 하지만, 강하늘의 색다른 연기가 정말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뭐 대사나 내용 구성도 워낙 좋았다.
성공 요건은... 물론 로맨틱한.. 강하늘의 구애와 러브라인, 김지석과의 3각관계도 있지만, 무엇보다 까불이를 둘러싼 미스터리, 추리스릴이 없었다면, 초반 몰입도를 이렇게 까지 끌어내지는 못했을 듯하다. 매회 첫 장면에 보여줬던 살인의 현장조사 장면이 내용과 영 안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누가 죽을 것인지 그리고 나중에는 누가 까불이인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 구성이 단연 인기몰이의 수훈 공신일 듯하다.
전반적으론 좋은 어른이 동화같다.
그런 꿈같은 사랑도 있을 수 있고, 누구나 그와 같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사랑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는 세상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