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밑줄긋기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번
어머니는 신부의 어머니가 되기는 싫어한다. 그냥 딸의 어머니로 남기를 원하고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고 있다. -18쪽
어머니는 안 보이는 곳에서 딸이 나쁜 영향을 받을까봐, 무엇보다도 한 남자가 에리카를 지금과는 다른 인간으로 변형시킬까봐 노심초사한다. - 20쪽
예술적이고 인간적이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에리카는 하나의 공식을 유추해낸다. 즉 그렇게 오랜 세월을 어머니에게 종속되어 살아온 자신이 이후에 결코 한 남자에게 종속될 수는 없다는 그런 공식이다.
어머니는 에리카가 늦게라도 결혼하는 걸 반대하고 있다. 자기 딸이 도무지 어디에고 종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 21쪽
˝우리끼리만 사는 거야. 에리카야. 우리는 그 누구도 필요 없지 않니?˝ - 22쪽
박사님은 벌써 십 년 전부터 모차르트 <레퀴엠>의 마지막 비밀을 규명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박사는 <레퀴엠>이 음악사상 가장 천재적인 작품이라고 말한다. - 32쪽
들꽃 에리카. 그녀 이름은 이 꽃이름에서 딴 것이다. -35쪽
자식은 어머니의 우상이고, 어머니는 자식에게서 그저 약소한 대가를 요구할 뿐인데,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식의 삶 전체인 것이다. -39쪽
눈(雪)이여 내 눈물을 따라가라. 그럼 시냇물이 너를 곧 데리고 갈테니.(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제6곡 ‘홍수‘의 한대목)-6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