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다이어트 2번째 입니다.
오늘 책장 다이어트는 총9권의 책을 당근에 내놓았습니다.
1. 개미(1~5) : 팔림

다들 개미의 강렬한 글솜씨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입문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개미를 읽고 꼼꼼하고 재미있는 문체에 매료된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후, 이 책 또한 중고전집으로 구매했다가 언젠가는 꼭 한번 더 읽어보리라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책들이 너무나 넘쳐나게 되었네요. 이젠 보냅니다. 개미 이후 실망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까지도!
2. 김원중의 글항아리 동양철학 시리즈(4권) : 팔림

동양철학에 입문한 계기는 역시나 도올의 <<노자>>였습니다. 이후 <<맹자>, <<중용>>, <<논어>>를 읽으며 앎과 깨달음의 사이에서 흠뻑 취한 시간들이 새록새록합니다.
그 후에 읽은 <<장자>>는 강신주의 신랄함이 깃든 색다른 관점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두 분이 다루지 않은 책중에서 김원중 교수의 책을 몇권 사버렸습니다. 김원중 교수의 번역을 높이 사는 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또! 욕심을 부렸습니다. 언젠가는 읽겠지~
그래도 전 도올의 책과 강신주의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 책들 또한 보내줘야 겠습니다. 후에 김원중 교수의 글을 언젠가는 한번 접하겠지요.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