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미술관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저작권 문제로 도판을 싣지 못하고 지면에 QR코드로 소개한 작가입니다.
이우환은 철학하는 미술가로 먼저 글로 승부를 보았습니다.
<철학적 미술비평문>을 일본 미술계에 던지며 일본 미술계를 화들짝 놀라게 했죠.
이를 위해, 우환은 작품에 '돌'을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
"오직 인간의 머리에서 짜내 만들어낸 것만 작품이고 가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팽배한 상황인데, 그럼 이 돌은 뭔가? 인간이 만들지 않은 이 돌(타자)은 뭔가? 언제까지 타자를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할 생각인가? - 404쪽
조각가 이우환, 그는 조율자입니다. 그는 (근대미술가들처럼) 작품을 타 지배하려 들거나 '내가 통제해 만든 조각물만 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돌과 철판의 만남, 대화, 관계 맺기를 도우려 할 뿐입니다.
그 결과 그의 [관계항]에 있는 모든 것들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돌, 철판이 작품의 전체 구성을 위한 부속물로 종속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돌, 철판 각자의 개성이 생생히 드러나 빛을 발합니다. 그러면서도 서로 관계를 맺으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돌과 철판의 관계를 넘어 그들이 놓인 공간 전체로 우리의 시선이 확장되도록 도와줍니다. - 407쪽

- 출처 나무위키
'모두 빛나는 회화' 그것을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회화에 참여하는 모든 존재가 마당에 둘러앉아 각자의 개성을 맑게 빛내면서도 사이좋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그런 고민의 끝에 <점으로부터>,<선으로부터>가 태어납니다. -411쪽

출처 : 나무위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표지에 이우환 화백의 작품 <선으로부터>가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김건희 씨 사돈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800298)' 연작 중 한점입니다.
현재 특검은 이 역시 청탁의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여전히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기사에 따르면 대만의 경매업체에서 우리 돈 약 3천만원에 한국인 이 모씨에게 낙찰된 거라 합니다.

- 출처 mbc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