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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의 글 공간
  • 한수철  2016-03-14 00:44  좋아요  l (0)
  • 잘 읽었습니다. 문득(핀트에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이승우의 소설 `부재증명`이 생각나네요. (제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

    나 자신이, 나의 부재(혹은 존재)를 증명하는 데 아무 소용도 닿지 않는 상황 같은 거요.

    수많은 혀끝이 나 자신을 손쉽게 죽여가도, 나를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 그런, 어떤.

    아무튼 소개해 주신 책을 읽어봐야겠구먼요.^^
  • 물고기자리  2016-03-14 09:34  좋아요  l (0)
  • 존재의 증명도 그렇지만 부재증명이라니 어쩐지 더 서글픈 것 같아요..

    사람이란 자신의 등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직접 실감하지도 못하며 사는 걸 보면 근본적으로 누군가의 눈길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소한 중요한 순간만큼은 목격당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요. 서로를 위해서 말이죠.. 어쩌면 서로의 뒷모습을 지켜봐 주는 게 사랑인 것 같기도 하고요.ㅎ

    저도 이 소설은 작년쯤엔가 아이리시스 님의 페이퍼에서 보고 읽어야지.. 마음먹고 있던 건데 이제야 읽은 거예요.ㅎ

    저는 한수철 님이 어떤 책을 언급하시면 되게 궁금해져요^^
  • 물고기자리  2016-04-05 12:14  좋아요  l (1)
  •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다정한 서니데이 님이 다녀가셨군요^^ 오늘 날씨가 참 좋죠! 점심 맛있게 드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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