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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님의 ‘뜨거운 감자‘에 대한
물고기자리 2016/01/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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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6-01-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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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님 글 잘 읽었어요. 요즘 제 불편한 마음을 정말 그대로 대변해주셨네요. 저도 북플을 알고부터 제가 읽은 책 정리 좀 해보려고 시작을 한게 여기까지 왔거든요. 어떤식으로 서재가 운영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눈치도 없어서 알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책 읽는 이웃들을 만난 즐거움에 빠져 너무나 감상적으로 이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당선작에 대한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저도 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간 만났던, 꾸준히.. 알차게.. 서재활동을 해 오시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요. 여기에 글을 쓰는게 서평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 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 제 감상을 올리는 것 자체가 당선작 선정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도 물고기자리님처럼 여러 이웃님들의 문제제기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는데 물고기자리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이런 논의가 잘 진행이 되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고요~
무책임하게 한발 뒤로 물러나 있는것이 아니라 의견 없음의 의견이랄까... 나름 이번 기회를 통해 제 글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저 물고기자리님께 묻어서 이렇게 제 의견 보태봅니다^^
물고기자리
2016-01-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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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의견 없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를 고민해보다가 그냥 솔직하게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제 이웃들의 고민인데도 무어라 의견을 제시할 게 없으니 한편 미안해서 말이지요..ㅎ
cyrus
2016-01-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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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댓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물고기자리님.
아주 민감하고,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문제를 건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제 의견을 신중하게 밝히더라도 잘못하면 오해와 갈등의 불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선작 선정의 공평성 문제에 대한 논쟁이 장기화되면 결국에는 당선작에 부합하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주제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적인 즐거움으로 글을 남기는 분들의 입장이 난처해집니다. 이분들의 글이 재미있어서 독자(알라디너)가 좋아할 수 있고, `이달의 당선작`에 뽑힐 수 있습니다. 선정의 공평성에 이의를 제기하면 가만히 있는 당선자들이 졸지에 `당선작에 선정되기에 부적합한 글`이라는 인식을 받게 됩니다. 이러면 감정 싸움으로 치닫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에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고기자리님의 글을 읽으면서 반성했습니다. 당선작에 어울리지 않는 글을 추려내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자고 제안했던 제 생각이 경솔했던 것입니다. 글자 수를 늘려라, 인용문 수를 줄이자 식으로 기준을 내세우면 글 쓰는 재미에 푹 빠진 알리디너의 마음을 위축할 겁니다. 그러면 이분들도 불만이 생길거예요.
용기 있게 의견을 밝혀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했던 제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
물고기자리
2016-01-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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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저는 좋은 글에 대해 고민하시는 cyrus 님의 태도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을 솔직히 드러내시는 모습 역시 훌륭하다 생각해요.
계속해서 긍정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제게 이렇다 할 의견이 없다 보니 호응해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토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세울만한 의견이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싶었거든요..^^
서니데이
2016-01-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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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님, 좋은밤되세요.^^
물고기자리
2016-01-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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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님이 늘 이렇게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인사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ㅎ 편안한 밤 되세요^^
감은빛
2016-01-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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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저도 당선작의 선정 기준에 대해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당선작이 된다면 책을 살 때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니까 기쁘기는 하지만,
제 글이 당선작이 되던 말던 그걸 염두에 두지는 않는 편입니다.
애초에 글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객관적인 기준이라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마 여기 알라딘 서재의 많은 분들이 그러시리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저 책 이야기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좋아서 글을 씁니다.
물고기자리님 말씀처럼 이 토론에 좋다, 나쁘다, 재밌다, 재미없다 등의 입장을 떠나서
이 토론의 주제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반가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물고기자리
2016-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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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저도 이렇게 책 읽는 분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없이 즐겁습니다ㅎ
그저 겸손히 읽고 즐겁게 소통하고 싶을 따름이라서요^^ 감은빛 님 덕분에 마음이 좀 더 편해지네요ㅎ
2017-02-18 00:12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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