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글쓰는 동물
  • 더 걸 비포
  • JP 덜레이니
  • 13,500원 (10%750)
  • 2018-08-17
  • : 879

역시 여름은 스릴러지! 
두꺼워서 꽤나 걱정했는데 진짜 순삭이다. 어느 하나 묻히는 캐릭터 없이 존재감이 뚜렷해서 헷갈리지도 않고 완전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약 500페이지 정도 되는 얇지 않은 두께에, 한 집에서 살게 된 두 여자의 이야기가 겹쳐져 서술된다.
과거와 현재로 나눠서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는데, (의도한 것인가 싶지만) 갈 수록 더 헷갈려서 거의 하나의 이야기처럼 섞이게 된다.
그래서 더 미칠 것 같은 심리 스릴러!
중반까지는 '음 얘가 나쁜 놈이군!' 했는데, 진짜 이 책은 후반부에서 대단함...(엄지 척-)

-

내용도 좋고, 스릴러답게 오싹-한 맛도 있다. 에어컨 켜놓고 진짜 이틀만에 완독. 
한 300페이지는 밖에 나와 오전동안 다 읽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와서 밤에 이어서 다 읽었다.
문장도 깔끔하고, 두 여자 주인공인 '에마'와 '제인'의 각각 자신의 시야로 설명하는데, 흡입력도 좋고 캐릭터도 탄탄하다.
올 여름 피서는 다 한듯.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