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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089님의 서재
  • 돌멩이를 치우는 마음
  • 천둥
  • 13,500원 (10%750)
  • 2022-08-29
  • : 228
놀이터에서 싸우는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말렸다. 특히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으면 꼭 뜯어 말렸다. 엄마가 오지랖 부리는 모습을 보면서 둘째가 크면서 뭐라고 했다. 엄마는 너희들이 누구한테 맞거나 그러면 옆에 어른들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말려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러는 거야.
그런 내 마음을 저자는 돌멩이를 치우는 마음으로 표현을 한 거 같다.
학교 폭력에 대해 부모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이 있다. 내 아이가 맞으면 어쩌냐? 내 아이가 친구를 때리면 어쩌나? 왕따를 당하면 왕따를 하면. 그런 문제가 학부모와 교사의 마을 주민의 노력으로 치유가 된 이야기는 그런 불안감을 다독여 주고 또 어찌 해결할지 자신감을 심어준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좀 더 빨리 이 책을 만났다면 학교폭력이 그리 무섭지만은 않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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