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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냥이님의 서재
  • 남겨진 자들의 삶
  • 마테오 B. 비앙키
  • 15,300원 (10%850)
  • 2024-12-30
  • : 545
25년전 건너건너 대충 안면만 있던
친구의 지인이 자살했다는 얘길 들은 날이 아직도 선명하다
목을 멘걸 가족이 엄마가 발견했다 했다.

그당시엔 주위에서 누군가가 삶을 끊는다는걸
생각도 해본적 없던터라 친분이 두텁지 않던 나조차도
충격이였던 소식이였다.
20대초였고 화장도 안해 (지금도 안하지만 늙었..ㅜ)
유독 어려 보이던 나완 달리
새차를 뽑았다는 그 언니가 마냥부럽기만 했더랬는데..

이책에서 새삼 다르게 알았다.
그 언닌 술마시고 순간적으로 자살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준비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책엔 새폰을 샀다고 비용을 낼필요가 없으니까 그글에서
25년전 자살한 인사한번 한게 다였던 그언니가 소환된거다
그언니도 새차비용을 낼필요가 없었던 거였나하고..

그언니의 자살은 우울증이 주 원인이였겠지만
헤어진 남친이 원인이라니 마니 말이 많았다.

이리 시간이 지나도 자살이라는 뉴스만 나오면
튀어 나오는 기억인데
하물며 가족들은 어떠할까 싶다

이책은 헤어진 연인이 자신의 집 현관에서 자살한 것을
문을 열고 들어서며 발견하는 걸로 시작되어
그 시간들을 헤어나오는 버텨나오는 내용이다.

호불호가 있을 책
나는 어찌되었던 인사한번이 다라도
그 언니의 가족이 되어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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