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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2223님의 서재
  • aaa2223  2022-07-13 19:12  좋아요  l (1)
  • 다만… 이 소설은 이 분량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윤박 교수 살해 사건에 얽힌 세 여성의 삶이 주요 인물의 입을 통해서만 전달되어 서술한 것에 비해 인물이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음. 더불어 결말에 대한 공감이 다소 쉽지 않았음. 작가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인지 방대한 서사소설로 가는 것이 어땠을까 싶음. 그런 이유로… 책의 만듦새는 너무 좋지만(어디서 이런 작품을 찾아 표지화했는지…!) 현대문학 핀시리즈에는 어울리지 않고 장편소설로 구성해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 펼쳐내면 좋았겠다. 아무튼 작가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게 한 아주 아주 좋고 가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 이게 바로 소설의 맛이지! 하는 기쁨을 느끼며 읽었다. 캐릭터 서사 모두 탄탄해서 영화화도 가능할 것 같다.
  • aaa2223  2022-07-13 19:21  좋아요  l (0)
  • 짧지 않은 작가의 말을 다 읽고 보니, 보다 더 긴 장편소설이 되었어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에 확신이 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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