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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2223님의 서재
아픈 기니피그 인절미를 돌보다 함께 살게 된 유리와 여름. 여름은 인절미를 병원에 데려가고, 유리는 수면제로 인해 몽롱한 상태에서도 여름을 위해 해장국을 끓인다. 유리와 여름의 단정한 관계는 아름답고, 외계..  100자평
[불멸의 인절미]  aaa2223  |  2025-07-28 11:40 
그때와 지금의 나는 같고 다르다. 내 마음도 그렇다. 시간도 그렇다. 무엇을 나라고 할 수 있는, 무엇도 나라고 할 수 없는 같음과 다름. 과거는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고, 10년 후는 물론 당장 30분 뒤도 상상하..  100자평
[그때는]  aaa2223  |  2025-07-28 11:18 
조예은 소설가를 접한 첫 번째 책. 영화를 보는 듯 나름 긴박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집중해 읽었다. 캐릭터가 움직이는 원동력, 스토리의 개연성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를 무시하고 읽을만큼 긴박한 상황 구성과 ..  100자평
[만조를 기다리며]  aaa2223  |  2025-07-27 11:57 
조예은 소설가를 접한 첫 번째 책. 영화를 보는 듯 나름 긴박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에 집중해 읽었다. 캐릭터가 움직이는 원동력, 스토리의 개연성에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를 무시하고 읽을만큼 긴박한 상황 구성과 ..  100자평
[만조를 기다리며]  aaa2223  |  2025-07-27 11:57 
다 읽고 나서 질기다,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아, 질기다... 목숨도, 삶도, 인생도 너무 질기고 지겨운데 그 앞에서 버티는 것밖에 못하는데, 그럴 때에만 발견하게 되는 어떤 이야기가 있구나, 이야기가 안 되는 걸 ..  100자평
[어둠 뚫기]  aaa2223  |  2025-07-13 15:45 
첫 번째 실린 단편소설 <홈 파티> 읽고 달려왔어요... 너무 좋아서... 김애란의 맛, 이거지,,,!  100자평
[안녕이라 그랬어]  aaa2223  |  2025-06-24 17:36 
문장에서 두 손이 뻗어 나와 독자의 몸과 마음을 헤집어내는 미친 소설. 허기지게 읽어내려갔다. 임솔아 작가의 추천사가 이 소설의 정수를 짚어낸 듯하고... 3부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하다가 깨달았다, 소설의 ..  100자평
[치유의 빛]  aaa2223  |  2025-06-24 17:31 
사랑과 삶의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재발견하게 만들었다. 그가 통과한 처절한 시간이 폭발적으로 아름다운 문장 안에 담겨 있다. 딸을 낳고 사랑을 하고 헤어짐을 겪고 코로나를 지나며 마주한 수많은 욕망에 대해 ..  100자평
[모든 아름다움은 이미..]  aaa2223  |  2025-06-19 11:46 
너무 읽고 싶은데, 번역자 소개가 없는 게 아쉬워서 구매가 고민되네요  100자평
[릴리 슈슈의 모든 것]  aaa2223  |  2025-06-13 13:51 
깊은 자연에서 홀로 야생 곰을 마주한 후 그의 공격으로 인해 받은 내외면의 큰 상처를 회복하는 한 인류학자의 목소리. ‘그 곰은 왜 나를 죽이지 않고 살려두었나‘라는 질문을 안고, 인간도 짐승도 아닌 경계지대에..  100자평
[야수를 믿다]  aaa2223  |  2025-06-08 17:39 
..?품절되어서 기다렸는데... 할인해서 35000원 정도였던 게 왜 갑자기 10만 원이 되었지요..?  100자평
[Penguin Modern 50 Bo..]  aaa2223  |  2025-05-09 15:04 
제정신인가?  100자평
[국민이 먼저입니다]  aaa2223  |  2025-03-18 14:32 
김영사... 돈에... 권력에... 눈이... 멀었나요...?  100자평
[다시 성장이다]  aaa2223  |  2025-03-18 10:15 
일상의 ‘권태‘를 ‘구체적 실체‘로 그려냄. 오래 앉아 있다가도 뒷발을 힘껏 밀어 점프하는 개구리처럼, 아주 천천히, 연기 같이 희미한 감정, 관계를 쫓다가(그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살짝 권태로웠지만) 마지막 장면..  100자평
[개구리가 되고 싶어]  aaa2223  |  2025-01-18 19:33 
눈여겨 봐두어야 할 작가의 첫 소설집. 한국과 중국의 민족, 역사, 문화 사이에서 치이면서도 제 이야기를 살아온 조선족의 삶과 목소리를 담아낸 기념비적인 책. 우린 이 책이 그 누구도 아닌 작가 전춘화가 쓰고, ..  100자평
[야버즈]  aaa2223  |  2024-11-19 18:59 
‘어머니와 자식‘이라는 "모성"의 프레임을 깨뜨리고 새로운 연대의 형태를 제안하는 서사는...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으나 손에서 놓을 수 없었고, 마지막에 가서는 어떤 찬란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그 무..  100자평
[이네스는 오늘 태어날..]  aaa2223  |  2024-10-30 15:08 
나와 타인을 지키고자 거짓말 하게 된 세 청소년이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 어둠의 한 구석을 지우개로 지우면 빛의 자리가 만들어지듯, 소설을 읽으며 진실들에 가려진 그 각자만의 ‘참된 거짓‘을 발견해나가는 기..  100자평
[이중 하나는 거짓말]  aaa2223  |  2024-09-20 14:59 
책을 덮고 난 후 내 삶에 불쑥불쑥 나타난 소설 속 인물들이 나 대신 울고 말하고 화내고 웃고 슬퍼해준다. 너무나 많은 것으로부터 기인해 복잡하고 단정하기 어려운 내 마음들을 작가는 문장과 스토리, 인물로 이..  100자평
[마음에 없는 소리]  aaa2223  |  2023-10-02 22:16 
전쟁이 멈춘 후에도 끝나지 않은 무참한 폭격을 온몸으로 겪어낸 모녀의 에세이자, 명분을 내세우며 인간을 죽이고 고립시키고 차별한 국가와 사회와 시대를 고발하는 고발장. 출간 후의 논란을 보면 우리는 과거에..  100자평
[전쟁 같은 맛]  aaa2223  |  2023-09-04 09:09 
잊으려 했던 상처와 외면하고 있는 문제가 소리 없이 울부짖는 시절에 우리 곁에 있는 얼굴들을 마주하겠다는 용기. 그리고 그 용기를 갖기 위해 통과해야만 하는 시간들. 끝까지 걸어야만, 끝까지 읽어야만 가닿을 ..  100자평
[마주]  aaa2223  |  2023-09-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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