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f.버턴의 영역본을 접한 후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겐 실망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묘미인 노래도 많이 빠졌거니와,
인물들간의 대화 내용이 거의 없어졌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의 너무도 과감한(?) 편집..
덕분에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는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와 동시에 책을 읽는 재미는 10권을 5권으로 줄이신 만큼 그또한 반감되었다.
내 생각엔 반의 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 듯 싶다.
한권을 읽더라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고 싶은 분들은
리처드 f.버턴의 영역본(10권짜리)로 읽는게 훨씬 나을 것이다
이 책을 산 덕분에 다시 리처드 영역본 10권을 살 결심을 하게 되었으니
이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