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되어 회자되던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를 아시나요? 이번에 개정판으로 핫하게 돌아왔다고 해서 NEW 전면 개정판 88권으로 만나봅니다.
❤️ 1권부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시작으로 160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수학자 페르마의 1인칭 시점으로 듣게 되는 이야기에 부담 없이 쏙 빠지게 되네요. 무엇보다 잘 읽히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생각지 못한 일상들이 수학과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은 응용수학이나 심화 서술형 문제로 나올법한 연결성이었는데요. 당구와 볼링을 피타고라스와 함께 만나니 가깝고 재밌네요. 현직 중학교 수학 교사이신 저자가 눈높이를 제대로 맞춰주셨어요.
삼각수, 완전수와 우애수, 약수와, 소수, 소인수분해, 배수,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등 배수 이야기는 우리 일상에서 늘 쓰여서인지 이렇게 만나보는 게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모르는 것들도 왜이리 많은지요.
책장에 세계 고전문학, 철학, 사상 가득 구비하고 있는 저는 왜 수학 책 안 읽었나 싶었어요. 언제든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책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면서 개정판이 나온 지금도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더군요.
수학 이야기를 마중물 삼아서 아이가 세상에 새로운 눈을 뜨고 흥미를 느껴준다면 더없이 좋겠죠.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는 과연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1권 외에도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형, 약수와 배수, 순열, 조합, 확률, 함수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수학자의 이름만 친숙해져도 뿌듯할 것 같더군요. "나 파스칼의 정리가 뭔지 알아!"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신이 날까요?
우애수가 뭐지? 사실 중년이 된 저희 때는 이런 거 모르고 맹목적으로 배웠거든요. 저도 다시 배우는 기분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배우듯 함께 했습니다. 어떻게 엄마가 아이에게 수학 이야기를 재밌게 해줄 수 있겠어요. 그런 걱정 할 필요 없이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엄마 수학의 탄생이 이런 거였어?
초등학생 동생도 중학생 언니도 푹~ 빠져요!
기말고사를 마친 중1 딸아이에게 선물처럼 도착한 수학 이야기는 다가오는 겨울방학도 알차게 채워줄 것 같네요. 엄마도 함께 읽으며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좋은 멘토가 되었는데요. 재밌게 개념을 이해해가며 수학적 상상력과 잠재력을 깨우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엄마, 데카르트 좌표가 너무 재밌어
응, 나도 너무 재밌어
책이 좋아서 고민이 생기지 뭐예요. 88권 전집을 다 읽고 싶으니까요. 매달 수학 학원 꼬박꼬박 보내면서도 알지 못하던 수학의 모든 것이 여기 담겨있는데, 공식 외우고 문제만 푸느라 중년이 되어서도 모르는 수학 이야기 너무 매력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책과 다리어리 @모든것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