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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님의 서재
재밌고 독특한, 이야기.
자전이나 자전이 아닌 듯한 묘한 재미.
2020년2월 1일 1권 읽기 시작.
2020년 3월15일 3권 완독.






 빈센트 씨, 당신에게는그건 인정해요. 그렇지당신에게는 존 쿳시가 위대한 작가이며 영웅이죠. 그건 인정해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왜 이 책을 쓰고 있겠어요? 반면 나한테는 말이죠 (.....)  그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었 고 그저 짜증나고 당황스러운 존재였어요. 그도 아무것도 아니었고 그의 말들도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내가 그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니까 화가 나는 모양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는 정말로 그가 바보였어요.(3권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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