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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書床
  • 희랍어 시간
  • 한강
  • 11,700원 (10%650)
  • 2011-11-10
  • : 143,660
지독한 한국식 인연 혹은 만남의 현대적 변용으로 읽었다. 주변의 모든 것들에 시시각각 반응하지만 빈 곳 하나가 모두 채우기엔 너무 큰 현대인들의 허허한 모습을 본다. 허전을 함께 느끼며 대화도 많찮은 쓸쓸하고 아름다운 얘기를 숨죽인채 따라가게 된다. 무엇이 글에 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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