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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님의 서재
  • kics  2022-05-05 07:52  좋아요  l (0)  l  l 수정  l 삭제
  • 요시아 왕의 종교개혁은 ˝민족소멸의 공포˝ 속에서 옛신앙이 백해무익함을 선포하고 영적 혁명을 시작한 것이라는 게 카렌 암스트롱의 지적이다. 고대 세계의 막강한 세력들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살아남은 것은 그들의 신앙적 특성 때문이었다.
    전대미문의 기후위기로 인해 ˝2040년대부터 북반구에서 동시다발적인 식량폭동˝(나오미 오레스케스)이 예상되는 지금, 종교는 일반적으로 문명 전환의 장애물로 기능하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45억 년 동안 치열하게 생명을 키워온 가이아의 근본 원리이자 모든 경전의 기본 가르침인 양생의 원리. 그 생명 원리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기 변화의 용기와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저항, 연대, 혁명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성서해석과 신학이 과연 우리 손주들의 앞날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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