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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면 청소년 sf소설 같은데 실상은 시리아의 반군마을의 도서관 이야기다. 표지를 실제 사진으로 했다면 너무 진지해 사람들이 고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나?

책의 힘, 독서의 능력, 인간성의 실재를 증명하는 책이다. 책을 사랑하고, 독서에서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모두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한 다라야 친구들의 대답이다. 더 나아가 나는 독서를 통해 어떤 실존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시리아의 내전에 대해 더 찾아보자.

티에르상 아멜리아



독서라는 이 소박한 인간적 행위는 평화를 되찾으려는 열망과 결부되었다.- P42
*오마르의 이야기

나는 정확히 어느 순간에 책이 오마르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기 시작했는지 궁금해졌다. 도서관을세우면서부터였을까? 아니면 특별히 어떤 글을 읽게되면서였을까?
"그건 전쟁이 몇 년이고 계속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였어요. 우리가 의지할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
오마르는 스스로를 교육해야 했다. 광신도들이 퇴보적인 사상을 강요할 기회를 주지 않도록 공백을 메워야 했다.
...
"...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것이에요."

- P71
도피를 위한 독서. 자신을 되찾기 위한 독서. 실존을 위한 독서.....
다라야의 젊은이들에게는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그곳, 시리아의 고립된 지역에서는 독서 또한 위반 행위였다. 그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빼앗겼던 자유의 표명이었다.- P76
다라야는 ‘회복력‘의 상징이자 전쟁에도 불구하고 민간이 군에 통제력을 행사하는 관할권을 가진 유일한 사례다.- P80
"책이 우리를 구해주었어요. 무지의 암흑에 맞서는 가장좋은 방패막이였어요. 더 나은 날들이 오리라는 보증과 같았죠.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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