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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w2700님의 서재
  • 언홀리 : 무단이탈자의 묘지
  • 닐 셔스터먼
  • 17,820원 (10%990)
  • 2025-07-10
  • : 1,712
#언홀리 #언와인드디스톨로지2 #무단이탈자의묘지 #닐셔스터먼 #열린책들 #서평단

리와인드.
리와인드를 이용해 인간을 창조할 수 있을까?
맙소사.
여기 최초의 '그것'이 있다.
만들어진 무엇.
그 방에서 로버타 박사가 그것에게 묻는다.
대답은 질문과 크게 상관없는 단어였다가 짧은 문장이 되었다가 질문으로 끝이 난다.
이윽고 그것은 '캠'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까뮈'와 비슷한 뉘앙스. 당신이 떠올린 그 이름이 맞다.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일 것인가. 온전히 새로운 존재일 것인가.
그가 무언가를 찾는다. 외로움을 달래 줄 누군가를.
그러다 사진을 본다.
사진에 찍힌 이는 '리사'이다.

애크런의 무단이탈자 '코너'
묘지의 리더가 된 그의 리더쉽이 도전받는다.
황새 출신 '스타키'. 청소년 전담경찰 두명을 해치우고 묘지에 합류한 그는 이빨을 숨기고 있다.
'코너'의 신경이 분산된 틈을 노려 묘지 내 황새 출신들을 규합한다.

'코너'는 궁금했다.
청소년 전담경찰들은 무단이탈자들의 아지트가 이곳 '묘지'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아직도 묘지가 무사한 거지?
어쩌면... 필요에 의해 유지되는 평화?일지도.

다시 언와인드 제도.
연령제한이 17세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수요는 그대로다.
그런즉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단이탈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중 넬슨은 코너에게 당했던 청소년 전담경찰 중 1인이다. 원한의 대상이 아직 건재함을 알게 된 그의 다음 행동은?

1편에 등장한 3인조 중 마지막 '레브'는 박수치지 않은 '박수도'로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십일조가 하비스트 캠프로 들어가는 것을 막다가 본인 의사로 십일조되기를 택한 '미라콜리나'를 만나는데.
외부의 영향을 받은 선택이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이라니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

2권 말미에서 코너와 합류한 레브.
그리고 캠과 함께 있는 리사.
또 다시 이어지는 3인방의 서사.

종교. 과학. 윤리의 영역과 인간의지까지 건드리는 저자의 역량이 돋보인 시리즈의 2권.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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