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mediocris per fortis
  • powcharm  2025-02-22 04:00  좋아요  l (0)
  • 칼 슈미트는 나치에 복역했던 정치철학자로, 그의 저서는 민주주의의 한계와 파시즘의 위험에 대한 반면교사로 읽혀져야 하는 것이지, 현대 정치학에서 그 자체로 받아들여 져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 mediocris  2025-02-22 09:40  좋아요  l (0)
  • 댁의 주장은 전형적인 인신공격의 오류입니다. 칼 슈미트가 나치에 복역했다는 의미가 정확히 무엇입니까? 그의 저서는 민주주의의 한계와 파시즘의 위험에 대한 반면교사로 읽혀져야 한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카를 슈미트의 모든 주장이 ‘현대 정치학에서 그 자체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알만한 분이 의미조차 모호한 ‘현대 정치학에서 그 자체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허풍으로 공갈치면 안 됩니다.
  • powcharm  2025-02-27 11:11  좋아요  l (0)
  • 칼 슈미트가 나치에 복역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저 사실에 불과한 이야기 이므로, 길게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현대 정치학 이라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민주주의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현대 정치학에서 극(extreme)의 사상이란, 민주주의적 협의 내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가, 아닌가 의 여부에 달렸습니다. 칼 슈미트의 이론이 민주주의의 한계와 정치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탐구로서는 의미 있겠으나, 현실 정치의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최근의 내란 시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 mediocris  2025-03-01 08:37  좋아요  l (1)
  • ‘복역’은 중의적이므로 ‘그저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카를 슈미트가 나치 초기인 1933년 5월 1일에 쾰른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나치당에 가입하고 명예직인 프로이센 추밀고문관에 임명되었대서 복역으로 매도하는 행태는 적절치 않습니다. 카를 슈미트는 나치스의 생활영역(Lebensraum)이라는 개념에는 동조했지만, 히틀러의 전제를 비판하여 SS로부터 암적 존재(Das Schwarze Korps)라는 공격을 받고 1936년 12월에는 베를린 대학교수직과 추밀고문관직에서 쫓겨났습니다. ‘민주주의적 협의 내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가 아닌가’로 극(extreme)을 판단한다는 초라한 사고지평에 아연실색합니다. 극우를 정의하려면 우파부터 먼저 정의되어야 극단(extreme)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좌파 개념인 ‘통제배분과 거대정부’에 대비되는 우파 개념인 ‘자유시장과 작은 정부’를 가장 정확히 서술한 밀턴 프리드먼의 Bright Promises, Dismal Performance(1994년 나남출판사에서 ‘자유시장과 작은 정부’로 번역됨)부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 제77조 1항에 근거한 결정이며 계엄군의 국회 진입은 계엄법 제2조 1항에 근거하여 대통령이 임명한 계엄군사령관의 계엄법 제9조에 따른 적법한 조치이므로 내란이 아닙니다. 이번 계엄 선포는 형법 제87조와 제91조의 내란죄 성립요건인 국헌문란(국회전복이나 국회정지)은커녕 폭동(인명 살상이 동반된 대규모의 물리적 충돌)조차 없었으므로 내란이 아닙니다. 비상상황을 오판한 직권남용이라는 비판이 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 powcharm  2025-02-28 18:55  좋아요  l (0)
  • 칼슈미트가 나치에 복역한 것과 차악의 체제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에 대해 말한것에 논박을 시도하시다니 저는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예. 아연실색하신 극우정의를 저는 지지합니다. 현실과 괴리된 이론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주고 계시네요. 나치는 비어홀쿠데타 이후 10년만에 원내 다수정당이 되었고, 계엄을 시작으로 숙청과 군비증강을 시작했고, 곧 2차대전을 벌입니다. 최근출긴된 내란은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보면, 민주주의 체제의 훼손에 따른 아노크라시는 내전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내란수괴와 내란정당으로 인해 엄중한 상황에 처했으며, 내란쉬괴에 대한 재기불능한 처벌과 내란정당 해산을 통해 히틀러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mediocris  2025-02-28 23:54  좋아요  l (1)
  • 댓글 달기 전에 독해력부터 키우세요. ‘칼 슈미트가 나치에 복역한 것’과 ‘차악의 체제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에 대해 말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이며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그런 사고 구조로 어이 없어 한다면 실종된 어이부터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파를 정확히 기술한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을 뿐인데 무슨 극우 정의를 지지합니까? 궤변 늘어놓지 말고 우파를 먼저 정확히 정의하십시오. 그리고 우파에서 극단으로 치우쳤다고 단정하는 근거를 제시하십시오. 그래야 극우가 정의됩니다. 실제로 책을 읽었는지 정말 의심스럽지만, 새로운 책이 출간되면 자신의 논지에 맞춰 편리하게 해석하는 버릇은 아주 고약한 독서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형법 제87조와 제91조의 내란 요건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댁이 내란이라고 부른대서 그냥 내란이 되지 않습니다. 국회몫 3인의 방통위원은 추천하지 않으면서도 방통위설치법 개정으로 의결정족수를 3인으로 늘려 방통위를 아예 폐지시키려는 민주당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내란세력입니다.
  • powcharm  2025-03-01 09:18  좋아요  l (0)
  •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나본데 다시한번 말씀드리겟습니다. 칼슈미트 나치복역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옹호에 따른 극우정의가 모두 학계정설인데 내가 이걸 왜 논박당해야 하는겁니까? 기적의 이론을 내세우니 그짝당 지지자들은 독재자들 재평가 하고 그러나 봅니다. 우파정의 귀하나 많이 하세요. 그게 정치철학입니까? 소꿉장난이지. 오밤중에 계엄때려 국회 점거와 요인체포 시도한 국짐당이 아니라 민주당이 내란정당이라는 기적의 논리도 잘 들었습니다.
  • mediocris  2025-03-01 16:54  좋아요  l (1)
  • 정말 대책 없는 독해력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칼 슈미트 나치복역’과 ‘민주주의에 대한 옹호에 따른 극우정의’는 전혀 상관 없는 다른 차원의 주제입니다. 카를 슈미트의 나치당 입당과 추밀고문관 임명 그리고 나치당의 에른스트 룀 암살 지지는 나치 이데올로기를 옹호하는 행위라고 보기에 충분하지만, 나치 복역이라고 거칠게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복역이란 나치당원으로 실무에 참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카를 슈미트는 나치 이데올로기에 기여했지만, 나치당원으로 실무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옹호에 따른 극우정의’의 주어는 누구입니까? 주어 없는 문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비문입니다. 나머지 문장은 눈이 더러워질까봐 일부러 읽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우파의 정의(definition)는 무엇입니까? 극단으로 기울어진 우파라는 의미의 극우(extreme right)에서 극단으로 기울어졌다고 판단하는 기준과 근거는 무엇입니까?
  • powcharm  2025-03-01 09:17  좋아요  l (0)
  • 언어가 거칠어진 점 죄송합니다. 정치철학을 좋아하시나 본데, 정치철학에서 차악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은 상식입니다. 독서도 좋지만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다른분야의 책도 읽어 보시고, 학문으로서 철학 혹은 정치철학 비판 이라는 화두로 독서를 해보심도 권해드립니다.
  • mediocris  2025-03-01 19:04  좋아요  l (1)
  • 거친 언어는 이미 댁의 특성이라고 이해했으므로 죄송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파도 정의하지 못하는 실력으로 읽으라느니 마느니 세미나에 참석하라느니 마느니 어설프게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역겹습니다.
  • powcharm  2025-03-11 08:30  좋아요  l (0)
  • 1) 통제배분과 거대정부, 자유시장과 작은정부 의 좌우구분 또한 협소한 이해라고 생각진 않으십니까? 2)
  • mediocris  2025-03-11 09:38  좋아요  l (0)
  • 그러니까 댁이 먼저 협소한 이해를 탈피한 좌파, 우파에 대한 광대한 정의를 내려 오해를 불식시키세요.
  • powcharm  2025-03-11 08:32  좋아요  l (0)
  • 2) 배울만큼 배우신분이 원댓글에 빨갱이라는 표현은 왜 하신겁니까?
  • mediocris  2025-03-14 09:20  좋아요  l (1)
  • 댓글을 정확히 읽으세요. ‘극우란 자의적 기준에 지나지 않으며 정의나 내용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극우라고 선동‘함은 빨갱이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그렇게 말하는 당사자는 빨갱이라고 자백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빨갱이(빨간 알갱이)는 혐오 표현이 아니라 열성 공산당원이자 혁명의 붉은 세포(야체이카)를 뜻하는 자랑스런 이름입니다. 수익에는 비용이 따르는 법입니다. 어감이 좋지 않다고 자랑스런 이름을 거부하면 안 되겠지요?
  • powcharm  2025-03-11 08:35  좋아요  l (0)
  • 3) 칼 슈미트의 정치철학이 철학사적으로 의미있는것과는 별개로 그의 사상이 현실정치에서 나치로 귀결되었는데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mediocris  2025-03-11 11:20  좋아요  l (1)
  • 정확한 이해라고 생각하며 동의합니다. 니체의 힘에의 의지도 나치철학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트위터 보내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