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mediocris per fortis
  • mediocris  2025-01-11 15:57  좋아요  l (0)
  • 프랑스에는 그레뉴이에(Grenouille)라는 요리가 있습니다. 식탁 위에 놓인 냄비에 손님이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채로 넣고 조리합니다.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섭씨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담긴 개구리는 환상적 기분을 느끼며 유유히 헤엄을 칩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끓는 물에서 요리가 되어 가는 거지요. 겨울 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북한강에도 봄이 오겠지요? 매서운 찬바람도 잊게 하는 따뜻한 환상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나릴링  2025-01-21 02:13  좋아요  l (1)
  • 지나가다가 다른얘기지만 Grenouille는 불어로 ‘개구리’라는 단어이고 요리 이름이 아닙니다. 프랑스 요리 문화에서 그런 조리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말씀하신 내용은 실제 요리 방식이 아니라 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유래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 mediocris  2025-01-21 16:45  좋아요  l (0)
  • Grenouille란 기표는 개구리라는 기의를 지시하지만, Boiled Frog Syndrome이란 기의도 포함하므로 Grenouille는 분석명제가 아닌 종합명제입니다. Grenouille가 분석명제인 동시에 댁이 Grenouille의 모순개념인 ―Grenouille의 경험 직관을 제시할 수 있다면 댁의 반론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제가 어떤 시니피에를사용했는지 댁은 알 수 없습니다. 종합명제인 Grenouille의 부정~Grenouille은 Grenouille의 외연을 무한확장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떤 기의를 사용했는지 안다면 댁은 신(Dieu)입니다. 댓글은 고맙지만, 맥락을 잘못 짚었습니다. 불가사의 세상에서 제가 위에 언급한 Grenouille 요리법이 없다는 반증 사례를 댁이 찾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 knowurself  2025-02-10 09:20  좋아요  l (0)
  • 서서히 끓는물에서 요리가되는개구리를 아는사람이 지금의 완전히망가진 보수의탈을쓴 개구리만도못한 매국보수의꼴을 모르다니 어처구니가없습니다. 정신없이 현란한단어들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또집어넣고 현학적으로 떠들어봤자 쓰레기통의 쓰레기밖에되지 못했음을.
  • mediocris  2025-02-22 12:12  좋아요  l (0)
  • 진보 개구리가 되면 모르는 타인들을 ‘보수의 탈을 쓴 개구리만도 못한 매국보수‘라고 인신공격 합니까? 현란한 단어는커녕 현학의 의미조차 모른다 해도 남을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쓰레기통은 뒤지지 마세요. 냄새 나요.


트위터 보내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