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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님의 서재
  • 시계태엽 오렌지
  • 앤소니 버제스
  • 12,600원 (10%700)
  • 2022-04-25
  • : 8,382
계속되는 주인공의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악행의 향연에 정말 드물게도 주인공이 불행하기를 바랐다..ㅋㅋㅋㅋ
내용이 너무 선정적이라 읽는 뇌가 마비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런 플롯 자체가 작가가 우리에게 자행한 실험의 일부라고 느껴졌다. 우리는 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폭력에 불쾌감을 느끼도록 계속해서 자극을 받은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국가의 무력과 폭력에 대해 비판하는 주제는 표면적인 것이고, 오히려 그들과 같은 생각을 우리에게 은연중에 주입하려는 것이 아닐까 혼자서 고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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