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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오랜만에 통도사엘 다녀왔다.

보통은 차를 타고 절 옆에 있는 주차장에 대고 절을 보고 나왔는데, 

어제는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갔다.

소나무가 우거진 1.6km 산책로에는 '무풍한송로'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11월 날씨답지 않게 따뜻해서 걷기에 아주 좋았다. 

9월에 다녀왔던 문경새재,작년에 걸었던 월정사 전나무길등 

요즘은 걸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잘 되어있는 것같다. 

늦가을 단풍, 모과와 감이 매달려있는 풍경도 좋았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절 중 하나였다.

금강계단(金剛戒壇)에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어,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었다.

불상이 있는 자리 뒤에는 창이 있었는데, 그 창을 통해 금강계단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였다.

금강계단은 입장 시간에 제한이 있어서 제대로 살펴볼 수는 없었다.


대웅전의 모습도 다른 절들과는 달랐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도 특이해보였고, 처마의 모습도 다르다고 생각했다. 

법당들이 앉아있는 모습도.

몇 번을 다녀도 통도사에 대해서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모습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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