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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인해 우리 운명을 우리가 결정하지 못하고 지구에 완전히 넘겨주게 된다는 말이 가슴 철렁하게 와닿는다. 각자가 혼자여야 어울림이 이루어지듯이 지구 또한 독립적 객체로 바라보면 잠시 머물다가는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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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빨간지구]
류블류바스 | 2026-07-19 14:28
본인의 욕심으로 만든 괴물을 증오하는 인간 프랑켄슈타인의 이중성이 적나라하게 보여 참 웃프다. 정말 과연 누가 괴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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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무선)]
류블류바스 | 2026-07-02 21:37
아아.. 어찌 이 거대한 작품을 말로 풀고 글로 담을 수 있으리요.. 이리저리 휘둘리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이리도 적나라하게 드러낸 적이 있었던가? 의식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요조라는 인간의 삶이 처량하고 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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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한국어판)]
류블류바스 | 2026-06-26 11:13
기다림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무엇을 갈망하는지는 조금 갸우뚱하다.사실 사회생활을 하고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인데, 스쳐지나간 많은 인연들이 어디선가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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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류블류바스 | 2026-06-11 08:25
한땀 한땀 정성어린 작품들 잘 보았습니다.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는 압도적이고, 김남숙 작가의 ‘파주’는 뇌리에 박히며, 전지영 작가의 ’언캐니 밸리‘는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져요. 작품들 모두 무언가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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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5회 젊은작가..]
류블류바스 | 2026-05-29 08:09
간결한 일본어 광고 카피들이 마음에 들어와 잔잔히 적신다. 좋다, 이 낭만 가득한 느낌. 선물로 받아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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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류블류바스 | 2026-05-11 20:26
파란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주인공의 여정을 보며, 우리 모두는 언젠가 누구에게는 소수일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풀뿌리처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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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류블류바스 | 2026-04-02 08:22
김병운 작가의 신작을 기다려 온 독자로서, 은은하고 곡진하게 울려퍼지는 7가지 글들이 빛을 발해 무척 반갑다. 성 정체성에 기반한 이야기들은 다정함을 놓치지 않고, 그래도 살아갈만한 세상이라고 말하는 진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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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사랑하는 거 말..]
류블류바스 | 2026-03-22 21:01
‘우리는 불완전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불완전한 인간’이라고 말하는 인물들이 넘쳐나는 작품을 나는 마음을 내려놓고 접했다. 대학교 시절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의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 이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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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류블류바스 | 2026-03-08 00:47
어떤 작품은 깊은 울림을 주어 삶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데, 내게는 이 작품이 그랬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나에게 상상의 힘을 불어넣어주고, 과거-현재를 선명히 인식하며 미래를 더 명징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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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조개껍데기]
류블류바스 | 2026-02-22 05:52
모두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 하루하루가 쌓여 오늘이 되고 내일이 되는데. 누군가에겐 지옥 같고 누군가에겐 천국 같은 하루가 주어진다는 게 절절히 느껴진 작품이다. 독자인 나 또한 덤덤히 오늘 하루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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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류블류바스 | 2026-02-19 08:29
낭만이 부족한 세상에서 다정함을 유지하기란 참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정함은 나와 당신을 위한 태도이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이며 내 자신이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임을 깨닫는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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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류블류바스 | 2026-02-01 17:26
살인에 대한 욕망, 욕구를 느끼기까지의 과정은 얼마나 처참하고 진실할까? 추리/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나로서 항상 가진 의문이다. 피터 스완슨의 작품을 접하게 돼서 반갑고,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들이 생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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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건의 완벽한 살..]
류블류바스 | 2026-01-19 08:38
나도 이런 편지를 누군가랑 ‘쓰고 싶다’와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두 가지 바람을 동시에 가지게 하는 수작. 편지 쓰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답장을 바라고 주지는 않지만, 받으면 기분 좋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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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고 천박하게]
류블류바스 | 2025-12-30 08:25
올해 읽은 최고의 소설. 요양보호사이자 레즈비언 딸을 둔 엄마로서의 화자의 말들이 때론 덤덤하게, 때론 절실하게 내 마음을 적셨다. 어느 하나 묵직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 만큼 의미있게 다가온 서사들이 서로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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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하여]
류블류바스 | 2025-12-14 12:49
사소함이 뭉치고 뭉쳐 커다란 뭉치가 되고 누군가의 인생에 파동을 일으킬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어찌 보면 한 치 알 수 없는 인생에 어떤 사람을 만나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게 인생의 묘미인데. 불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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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류블류바스 | 2025-11-23 23:23
누구나 흔히 빠질 수 있는 가장 큰 착각 중 하나인 ‘가족을 다 안다는’ 것에 대한 통찰력 있는 책. 가족상담과 가족치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반가울 것이고, 가족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독자라면 분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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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다 안다는 착..]
류블류바스 | 2025-11-04 18:27
보통 책을 읽으며 눈에 들어오는 구절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하곤 하는데, 이 작품엔 별로 그런 게 없었다. 작가의 초기작이라 그런지 <경애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아 접한 소설에는 감흥이 덜 했다. 아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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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류블류바스 | 2025-10-14 19:10
무심하게 툭 내뱉는 말 같아도, 덤덤하게 써내려간 문장 같아도 그 안에 깃든 사려깊음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신선한 작품이다. 마주하는 내내 밑줄 긋고 키득거리며 살아있는 글맛의 재미에 푹 빠져 하루만에 다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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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갈 거야]
류블류바스 | 2025-10-06 23:20
안녕하지 못한 한국 사회 노동자들의 실상과 노동인권 변호사가 함께한 눈물겨운 여정이 쏙쏙 들어있는 작품이라 반갑다.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며 노동자의 편에 서는 게 얼마나 힘겹고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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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의 ..]
류블류바스 | 2025-09-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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