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계는 불황이라는데 이 책을 보면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책이 너무 좋아 모으고 사다보니 공장에 컨테이너까지 빌려 책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분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이 책을 사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딸아이에게 좀더 책을 접할수 있는 많은 기회를 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야기는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가 않다. 그 분들을 통해 새로운 책도 많이 알게 되는 계기도 되고 책을 읽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어찌되었건 이런류의 책들이 많긴 하지만 언제나 재미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은평구에서 중고책방을 하는데 책을 좋아하는 많은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이 책을썼다. 좋아하는 책속에 파묻혀 책을 좋아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책까지 쓸수있는 삶이 부럽고 멋지다.
나도 책빵을 하고싶다. 책도팔고 빵도파는 ^^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인가?? 사실 술도 팔고 싶긴하다. 시원한 맥주에 책과 빵 ㅎㅎ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혹시 동네에 책빵이라는 이상한 서점이 들어오면 들러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