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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yi2012님의 서재
  • 그립스홀름 성
  • 쿠르트 투홀스키
  • 9,000원 (10%500)
  • 2020-03-30
  • : 29
내가 독일어에 능통한 사람이어서 이 소설을 원서로 읽엇으면 더 재미 잇었을 듯하다. 독일 남부 동부 북부지역 나름의 방언이 독특한 듯한데 그 독특함을 감잡을 수 없는 것이 많이 아쉽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은 후까지도 이 두 주인공들의 나이를 짐작할 수가 없다. 서로에게 할멈, 할아범 이라고 호칭하기도 하면서 가끔은 젊은이라고도 하기때문이다.

이 소설을 통해 1930년전부터 독일에서는 여성의 하루 8시간 노동이 보편화 되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밝은 분위기로 읽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소설이다. 나로 하여금 평생 관심밖이었던 스웨덴으로 가고 싶게 만든 소설이다.

"비가 왔다. 상쾌하게 내리는 빗속을 걷는 것은 참 멋졌다" - 나도 빗속을 상쾌하게 걷고 싶다는 감정이 마구 쏟아났다. 하지만, 난 이 방에 있어야함이 참으로 안타깝다. 밖에는 비가 안 내리므로...

"급해지면, 늘 우선 백까지 세거나 커피 한 잔을 마셔야한다.

"이 마지막 날처럼. 휴가의 마지막 날. 여름의 신선함의 마지막 날! 레드와인의 마지막 한 모금, 사랑의 마지막 날! 하루만 더, 한 모금만 더, 한 시간만 더! 반만 더......! 가장 맛이 좋을 때가 멈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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