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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80세의 어머니. 글자도 모르고 사시다 알게 된 글쓰기. 그렇게 시작된 일기 묶음을 읽다가 많이 울컥했다. 이제는 세상에 안 계시지만 그 곳에서도 좋은 글쓰기 하고 계실지

세상에 태어나 글을 모른다는 게 얼마나 답답한 일인지 모른다. 이렇게나마 잠 안 오는 밤에 끄적끄적 몇 마디 남길 수있게 되었으니 더 바랄 게 없다. 말벗이 없어도 종이에다 내생각을 옮기니 좋다.
자식을 낳으면, 굶더라도 공부만은 꼭 시킬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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