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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존재에게 우리가 마음을 쏟았다면, 관계에서 주고 받았던 감정과 경험이 켜켜이 쌓여있다면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그 사람을 위해, 그리고 그를 잃은 나를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요. 스스로 애도 할 권리를 박탈하지 말자고요 p 80


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어쩔 수 없이 ‘이유‘를 찾아 처절한 방황을 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설령 답이 될 수 없고 불완전하더라도 말이죠
p 151


죽음은 본질적으로 ‘관계적 사건‘ 입니다. 사별자들을 제대로 애도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들의 슬픔을 안전하게 담아낼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실의 슬픔이 억눌리지 않게 관계속에서 철철 흘러나오기를 바랍니다. 슬픔이 흐를 수 있는 사회는 약하지 않습니다. 슬픔이 흐를 수 있는 관계는 치유적 입니다. 상실의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억을 마주하고 다시 꺼내어 충분히 아파한 뒤 기꺼이 살아 낼 용기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p 279


우리는 살아가면서 숱한 상실을 경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건 상실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충분히 아파하고 기꺼이 살아낼 용기를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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